투표율 50%도 안 될 것 같네..

아침 일찍 투표하고 회사에 나왔는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투표장이 너무나 한산했다. 그런데 꼭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 것만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점심 때까지 투표율이 총선 사상 최악인 것 같다.지난번 17대 총선까지만 해도 (물론 그때는 탄핵이라는 이슈가 있었지만) 60%대였는데 오늘은 아예 50%도 안 나올 것 같은 분위기다.

투표율 저하의 원인은 무엇보다 코미디 같은 정치를 통해 국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환멸을 안겨준 정치인들에게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50% 중 30~40%, 즉 전체의 15~20% 정도밖에 대표성이 없는 사람들이 5년을 주무를 것을 생각하니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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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9 14:00 2008/04/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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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og 2008/04/09 15:10 # M/D Reply Permalink

    2시쯤 다녀왔는데 투표하는 사람 저까지 포함해서 세명이더군요.

    1. 2008/04/09 15:16 # M/D Permalink

      아침뿐이 아니었군요.. orz

  2. 고어핀드 2008/04/09 16:23 # M/D Reply Permalink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의료보험도 민영화하고 대운하도 빨리 파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은 그걸 원하고 있으니까요.

    뭐 그래서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 하면... 제 알 바 아니죠. 국민의 뜻이니까요.

    (아 이런 소리 하는 내가 정말 찌질하다 ㅠㅜ)

    1. 2008/04/10 09:12 # M/D Permalink

      그냥.. 맘 비우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팬클럽들이 있어 운하의 운명은 좀더 두고봐야겠지만..
      나머지는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 같군요.

  3. 아거 2008/04/09 23:52 # M/D Reply Permalink

    생각할게 많습니다.
    부동산값 상승과 투표성향의 상관관계는 분명있다고 봅니다.
    전형적인 강부자가 아니라도 서울지역에서 땅값(집값)상승 기대효과가 사람들을 부자정당에 투표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뭐 이런 사람들 나무랄 수 없겠지요. 월급받아 자녀사교육비 댈 수 있는 사람 그리 많지 않으니, 집값 상승만이 빚잔치 해결을 위한 유일한 희망일테니까요. 이명박시대에 서울 집값이 계속 상승하면 앞으로 우리나라는 서울,수도권의 부동산 이기주의 + 영남의 우리가 남이가에 의해 영원토록 부자정당의 지배를 받고 살 것 같습니다. 물론 지역경제는 계속 낙후되어 가겠지요.
    두번째는 (전 보수주의자지만) 진보세력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글쎄요. 제게는 강기갑씨나 노회찬씨나 모두 좋은 사람들로 보이는데 왜 함께 할 수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노선의 차이로 일할 수 없다고 했지만, 이젠 그나마 일할 공간도 없어진것 아닙니까?

    마구 슬픕니다...

    1. 2008/04/10 09:14 # M/D Permalink

      사실 그동안 집값이 전혀 안 올라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던 사람들이 총선 직전 강북 급등하는 걸 보고 '나도 이제?' 하는 희망(;; )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노회찬 심상정 의원이 떨어진건 안타깝지만 진보신당도 결국 두 의원을 중심으로 한 인물정당에 그쳤다는 증거가 아닌가 싶네요..

  4. 외계인 마틴 2008/04/09 23:59 # M/D Reply Permalink

    비오는 날이라서 놀러가는 사람이 적어 꽤 높을줄 알았는데
    역시 투표율은 날씨때문이 아니었군요.
    오늘 날이 맑았으면 얼마나 더 떨어졌을런지..

    그리고 이 모든걸 떠나서 펄님의 마지막 한줄글이 가슴을 찌르네요.

    1. 2008/04/10 09:15 # M/D Permalink

      혹시 인터넷 투표가 가능했다면 20대가 좀더 투표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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