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그러고보니 역대 선거에서 내가 여태까지 찍은 사람 중 된 사람이 없다.. 앞으로 기권하는 게 그들을 돕는 건 아닐까?
구별 후보자 지지 비율
위 포스트를 보니 이번 선거를 좌우한 것은 강남지역의 압도적 공 후보 지지다. 기득권 세력, 보수세력은 더 잘 결집해서..라는 전통적 설명도 있지만, 이보다는 그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 더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강남 가 보면 2주택자도 아닌데 강북이나 다른 곳의 자기집을 '팔고' 그 돈으로 '전세'로 들어오는 것을 마다하지 않은 열성 부모들이 적지 않다. 자기 자식에게 엘리트 교육을 받게 하려고 이사까지 서슴지 않았던 분들이니 겨우 몇 분 시간 내서 투표하러 가는 번거로움쯤이야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반면 주변을 보면 미혼자들 중 상당수는 자녀가 없기 때문인지 이번 교육감 선거에 거의 관심이 없거나(누가 나왔는지도 모르는 경우) 알아도 귀찮아서 투표를 안 한 분들이 많았다. 그만큼 절실하지 않기 때문이겠지.
권리는 가만히 앉아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고 발벗고 뛰어야 쟁취할 수 있는 것이다.
PS.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운 건... 이 선거의 결과를 고스란히 받아야 할 학생들은 가장 큰 관심이 있었을 텐데 정작 투표권이 없었다는 것. 학생들이란 영원히 교육의 객체일 수밖에 없는 것인가.
Posted by 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