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바쁜데 예산안 보고 황당해서 한 마디 적는다.
금융위기는 시작이다.
금융위기가 실물에 전이되면 성장률에 큰 악영향을 줄 것은 뻔한 이치다.
특히 금융위기가 개도국도 아니고 선진국에서 발생했으니, 선진국 국민들이 소비를 줄인다면 수출 위주의 나라가 먹고 살기는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튼튼한 내수기반이 있는 나라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 예산안은 최근 감세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5% 성장을 달성해서 충분히 많은 세금을 거둬들일 것을 전제로 짜여졌다. 한마디로 내년부터 회사에서 월급을 제때 줄지조차 불안한 판에 내년에 월급이 대폭 인상될 것을 가정하고 가계 예산을 짠 거나 마찬가지다.

'하면 된다'는 정신, 요즘 경제에 별 쓸모 없다는 거, 그렇게 당해 보고도 모르나, 참내.
Posted by 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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