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곳곳에서 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체험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주된 패턴이 신상품 이벤트에 응모를 하면 당첨된 블로거에게 상품을 보내주고 이에 대한 리뷰를 '체험기' 형식으로 올리는 것인데요..
저는 그동안 이런 이벤트에 참가한 적이 없어서 못 느꼈는데..
오늘 아이리스님이 올린 포스팅을 보니, '그러고보니 그런 것 같네'란 느낌이 들어서 씁니다.
일부 인용하면요..
얼마 전부터 프린터 무료체험, 외장형 하드디스크 증정 등 블로거 대상의 이벤트가 많이 늘어난듯 합니다. 대개 어떤 신제품을 증정하며 리뷰를 올리도록 하는데, 이런 이벤트의 경우 대개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블로그계에서 많이 알려져 있거나 두터운 구독자층을 확보한 분들이 선정될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OO 이벤트에 당첨돼서 OOO 기계가 왔습니다"라고 시작되는 포스팅을 최근 종종 발견할 수 있는데요... 워낙 다들 유명한 블로거들이다보니 단순히 '뽑기' 식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고 보기에는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아이리스님은 "이벤트를 개최하는 입장에서도 이왕이면 유명한 블로거를 뽑는 것이 홍보효과도 높고 마케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러한 결과는 어찌보면 매우 당연합니다."라고 하셨고 물론 기업 입장은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미 이벤트 형식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도 일부 유명 블로거들에게 원고료를 지급하고 리뷰를 써 달라고 하는 식의 마케팅이 유행하는 상황인데요.. 일반 블로거들로 대상을 넓힌 이벤트에서까지 유명 블로거들이 당첨되는 일이 반복되면 블로거들 사이에 위화감이 조성되고 블로거 마케팅에 대한 불신이 더 커지는 결과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Posted by 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