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재무부가 미국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는데, 예상대로 매우 관대한 결과가 나왔다. 이미 사전에 추가로 확충해야 할 자본 규모가 다 유출된 것도 전혀 사전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그런 결과를 받아들었을 때 사람들이 느낄 분노를 줄이기 위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관련한 포스팅을 하나 링크한다.
은행들의 로비로 연준이 측정한 자본 확충 규모가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는 내용이다.(원 출처는 월스트리트저널)
| Bank | Original Stress Test Capital Requirement | “Re-Negotiated” Amount |
| Bank of America’s | $50 billion | $33.9 billion |
| Wells Fargo | $17.3 billion | $13.7 billion |
| Fifth Third Bancorp | $2.6 billion | $1.1 billion |
| Citigroup | $35 billion | $5.5 billion |
스트레스 테스트의 기준을 Tier1으로 잡은 것도 역시 은행들의 자본 확충 규모를 줄이기 위한 편법이었다고 한다.

사실 재무부 장관 티모시 가이트너가 바로 그넘이 그넘들...에서 언급했던 바로 그 직책, '뉴욕 연방은행' 총재였다는 것이나 지금도 재무부 등에 골드만삭스 출신들이 잔뜩 포진하고 있다는 것 등을 감안하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