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남편과 동시에 하루 휴가를 내고 정선 강원랜드 옆(이라고 한판 땡긴 건 절대 아니구요)의 '하이원 스키장'에 갔다 왔습니다.
3시간 반이나 되는 꽤 먼 거리라 전날 밤에 출발, 하루 숙박하고 다음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탔지요.
작년에 딱 한 번 스키장에 갔다 온 적은 있지만 초급자보다도 더 낮은 등급인 초심자 코스에서 딱 두번 내려 온 것이 전부인 내가 아무 강습 없이 초급자 코스에 도전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이원 스키장은 초급자 코스도 무려 2km나 되는 데다가 경사도 꽤 있더라고요.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두 번 내려오는 데 100번 넘어졌습니다.
엉덩이 허리 다리 어깨 안 아픈데가 없고 의자에 앉기만 하면 아구구구... 소리부터 나옵니다.
내년에 가게 되면 반드시.. 강습을 받아야겠습니다.

* 그런데 스키 잘 타시는 분은 하이원 스키장 가보실 만하네요. 인공눈이 아니라 진짜 눈이라서 바닥이 굉장이 부드럽고 슬로프 수도 16개나 돼서 여기저기 골라가며 타볼 수 있겠습니다.. 최정상에서 맨 밑까지 내려오면 4km 이상 활강도 가능합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콘도도 엄청나게 깨끗하고 시설이 좋아요.

(요즘 며칠 인터넷 접속을 안 했습니다. 오랜만에 접속했더니 민노씨가 새 글 좀 올리라고 해서 근황 하나 올렸습니다. 그리고 요즘 2MB 얘기를 너무 많이 했더니 지겹네요. 새 아이템을 준비해 봐야겠습니다.)


Posted by 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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