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안드로이드가 잘 경쟁하길..

1세대 아이팟터치를 쓰다가 지난달 회사에서 기계값을 내준다고 해서 3Gs 2년 약정을 맺었다. 결국 아이폰4가 7월에 국내 출시되는 바람에 바보 되고 말았지만.

어쨌든 터치 1세대부터 써 보면서 느낀 건 아이폰은 대단한 기계이며, 이걸 만들어낸 애플도 대단한 회사라는 사실이다. 특히 아이폰 OS, 또는 아이패드 OS는 계속 다음 버전을 사고 싶도록 만드는 중독성이 있다.

하지만 이 OS라는 게 중독성이 생기면 무섭다는 걸 우리는 MS를 통해 이미 학습한 바 있다. 일단 독점이 되면 그다음부턴 주어지는 먹이만 먹어야 할 뿐, 고객에겐 선택권이란 게 없어진다. 지금 개발자들이 아이폰 앱으로 돈을 벌고 있다곤 하지만, 만약 앱스토어가 애플 독점이 돼 버린다면 개발자의 몫이 언제까지나 7로 남아있으리란 보장은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직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폰 OS 시장은 독점 상태가 아니며, 안드로이드라는 강력한 경쟁자도 나타났다는 점이다. 안타깝게도 안드로이드는 '개방'을 중시하는 만큼 명확한 '한계'도 있다는 특징이 있으나, 현재까지 상황으로는 그나마 차후 애플을 위협할 만한 경쟁자로는 거의 유일한 존재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앞으로 2년 후 내가 살 폰은 아이폰 다음버전일 가능성이 높으나) 안드로이드의 시장점유율도 많이 올라갔으면 한다.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유료 결제도 빨리 가능해지길 바란다. (한국 계정으로는 오로지 앱스토어와 아이튠즈U 밖에 사용할 수 없는 애플의 정책은 황당하기 이를 데 없지만, 경쟁 상대인 안드로이드마켓은 아예 유료앱 결제가 불가능하니 둘 다 국내 고객은 안중에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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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3 15:01 2010/06/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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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난 주변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다른 지자체 투표는 소신껏 하세요. 그래도 교육감은 곽노현 찍어주세요"라고 말한다.

"아이 있지요? 자식 둔 죄인이란 말 아시죠? 아직도 학교 들어가면 촌지를 줘야 하나 안 줘야 하나 고민하고, 경쟁이라는 사자굴로 내 자식 내보내는 심정 다 아시잖아요."

"그동안 정치권은 민주화다 뭐다 변화가 있었지만 교육 현장은 참교육 교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변한 게 별로 없어요. 특히 승진해서 장학사, 장학관, 교감, 교장, 교육감 되는 그 구조는 공정택이 온몸으로 보여줬듯이 정권과 상관없이 비리로 똘똘 뭉친 집단이예요. 정치적 성향을 다 떠나서 이런 집단은 싹 갈아엎어야 해요."

"아이들 사교육 시키는 게 엄마 치맛바람 탓이라고요, 과연 그럴까요, 학교교육의 목표가 좋은 대학 보내기, 시험점수로 아이들 줄세우기인데 안 그러면 오히려 이상하지요. 공부 잘하는 것도 재능의 하나일 뿐이예요. 각자의 재능을 발견해서 키워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인데, 그것이야말로 학교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해요."

이렇게 열정적으로 설득하면 많은 분들이 '곽노현을 찍겠다'고 말한다. 시장부터 구의원까지 1번 줄줄이 찍을 예정인 분들까지 말이다. 다른 분들도 모두 회사 상사든 선배든 부모님, 할아버님, 할머님이든 모두에게 자녀와 손녀, 손자의 미래를 위해서 교육감만은 곽노현을 찍어달라고(투표 용지상 7번째) 말해주었으면 좋겠다.

다음은 몇몇 블로거들이 곽노현 후보를 인터뷰하고 쓴 글 중 내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저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규칙을 정하게 한다면 아이들은 어른들이 놀라울 정도로 절제된 훌륭한 규칙을 정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새장 안의 새를 풀어주면 처음에는 새장을 벗어났다가 금방 새장으로 돌아옵니다. 아직까지 새장이 익숙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결국에는 하늘 높이 비상합니다. 저는 아이들을 믿습니다. 또한 이러한 작업은 민주주의를 학습하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리승환, 현실창조공간)

"이 세상의 어떤 선도 불안에서 나오지 않는다. 아이들이 불안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자유를 안 준다? 그럼 책임을 배울 수 없다. 그럼 응석받이가 되고 성숙하지 못한다. 미성숙하기 때문에 자유를 제약 당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 좋은 성적을 받아 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직장을 얻고 경제적 풍요를 누리는 것. 이런 꿈은 100만명이 꾸지만 20만명만 성취할 수 있다. 누구나 성취할 수 없는 꿈은 가치가 아니다. 가치와 반 가치가 혼재돼 있다. 교육의 목표가 잘못돼 있다. 이룰 수 없는 꿈이 되고 80%가 낙오자가 된다. 불안에서는 선이 나오지 않는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 자유에 베팅하고 책임에 베팅해야 한다." (이정환닷컴)

곽노현 후보 홈페이지: http://changeedu.kr 학생의 인권에 대한 공약이 있다는 것도 참 마음에 드네요.

우리 둘째 동영상을 넣었는데 갑자기 트래픽 초과가 되어서..
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pariscom.tumblr.com/post/65179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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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1 11:50 2010/06/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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