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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하세요!

이번 주 토요일에 저를 포함해 많은 블로거들이 주최하는 '인터넷 주인찾기 1탄 인터넷 실명제 컨퍼런스'가 열립니다.

실명제.. 뭔가 두근두근하고 신나는 주제는 아니죠. 하지만 제 블로그를 찾으시는 분들이 꼭 오셨으면 해요.

왜냐구요?

첫째, 베일에 가려졌던 블로거들을 실제로 볼 수 있다!

연예인은 아니지만 평소 궁금했던 블로거들이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만나세요.
직접 발표하시는 분도 계시고 아닌 분도 계시지만 직접 보고 말씀 나누실 수 있고요, 컨퍼런스 후에는 원하시는 경우 뒷풀이 자리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민노씨(http://minoci.net) : 블로그와 블로깅, 블로거에 대해 정말 열심히 고민하는 파워 블로거죠. 저는 자주 봅니다만 아직 온라인에서만 접한 분들이 많을 텐데 와 보세요. 항상 쓰고 다니는 두건을 벗을지도 모릅니다...

*이정환(http://leejeonghwan.com): 미디어오늘의 이정환 기자입니다. 댓글은 많이 안 달리지만 정환님 블로그는 알차서 정말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지요.

*강정수(http://npool.ktpage.net): 독일에서 8년 동안 공부하고 돌아와 국내 뉴미디어 연구계를 평정(?)한 박사님. 넘치는 열정에 감복할 때가 많습니다.

*리승환(http://www.realfactory.net): 가끔 들어가면 주변에 보이기 민망한 사진들이 넘실대지만 재치 넘치는 포스팅을 많이 하는 분이죠. 이번에 사회를 맡았습니다.

*새드개그맨(http://sadgagman.tistory.com): 'forget the radio' 아시나요? 항상 생각할 거리가 많은 팟캐스팅을 하시는 멋진 분입니다.

*써머즈(http://blog.summerz.pe.kr/): 만날 때마다 정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 놓는 대단하신 분. 공식 사이트(http://ournet.kr)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나중에 혹시나 제가 로또에 당첨돼 웹서비스 회사를 오픈한다면 써머즈님을 기획자로 모셔올 겁니다. ^^

*레오포드(http://leopord.egloos.com/): 생각하고 행동하는 20대! 누구나 스펙 쌓기를 강요받는 험난한 시대에 만나기 힘든 멋진 청년입니다.  

*마하반야(http://mahabanya.com): 블로그보다 트위터에서 먼저 만난 더 친해진 분. 정말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지식을 갖고 있고, 적극적으로 나누시는 분입니다.

음.. 사실은 참가하시는 분 모두 소개하고 싶은데, 우리 딸 한슬이가 열이 나서 집에 빨리 가야하는 관계로 여기까지.. 함께 준비하신 많은 블로거들께 죄송합니다만.. 꼭 마저 소개할게요. 용서 부탁드려요 ^^;;;

둘째, 약간의 상품을 기대할 수 있다!

일단 제가 외장하드 2개(물론 새것입니다)를 내놓기로 했고요, (150G, 500G)
서평용으로 받았던 각종 경제.경영 서적도 많이 들고 갈 예정입니다.
중간중간에 리승환님이 이렇게 저렇게 나눠주시지 않을까 합니다. ;)

셋째, 참가비가 없다!

참가비가 없으므로 부담 없이 오세요. 대신 밥은 제공해 드리지 않습니다. 식사 여유 있게 하시고 2시까지 와 주세요. 커피믹스는 준비 예정입니다. ^^
그리고 만에 하나 컨퍼런스가 너무나 맘에 들었다면? 끝난 후에 후원금(100원도 좋습니다)으로 성의 표시를 해 주실 수 있습니다. :)
단 저녁 뒷풀이 때는 소정의 회비를 받을 예정입니다.

넷째, 지루한 컨퍼런스는 가라! 발제자보다 객석을 우대!

발제자에게는 시간 준수를 철저히 부탁드려 객석이 지루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고요, 무엇보다 형식적인 질의응답을 탈피해 화끈한 토론과 질의가 이뤄지도록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가자가 주인이 되는 컨퍼런스, 만들어 보자구용~

다섯째, 인터넷의 주인된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다!

이제 인터넷은 우리의 일부분입니다. 인터넷 없이 사는 삶을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우리 네티즌은 인터넷의 주체였던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언론에서 '네티즌은~'하고 말할 때 객체로서 인용되었을 뿐이죠. 우리가 인터넷의 주인된 입장에서 인터넷을 바라본다는 거, 기분 좋은 일 아닌가요?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http://ournet.kr)를 참조하세요.

그럼 5월 15일 오후 2시 연세대 신촌캠퍼스 종합강의동 101호에서 만나요!!!

참가 신청은 트윗밋(http://twtmt.com/cards/2991)에서 해 주세요.
신청 안 하신 분도 물론 누구든지 오실 수 있습니다. ^^


실명제3(1)(1)(2)(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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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1 20:44 2010/05/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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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다짐!

올해는! 반드시! 댓글에 대한 댓글을 그때 그때 달겠습니다!

(이거 밀려 놓으면 뒤늦게 달기도 뭐하고, 안 달자니 미안하고;;;;;;)

지난해 하반기에 블로그를 등한시하다가 댓글에 대한 댓글을 안 단 경우가 많았는데 혹시 섭섭하셨던 분들은 올해부터는 달라진 펄을 기대해 주세요~~~

그리고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무슨 짓을 해서든 시간을 내어 Dragon Age를 스팀에서 다운 받고 플레이하겠습니다!
(물론 블로그 방문자님들과는 아무 상관 없는 다짐이지만 이렇게 공개된 곳에 적고 마음을 먹지 않으면 영영 못할 것 같아 ㅠㅠ)

올해는 더 좋은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블로그에도 영양가 있는 글을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뭐 잡담도 가끔 올리면 좋은데 요즘은 순 잡답뿐이라.. ㅠㅠ)

그건 그렇고 눈이 참 오래도 내린다.

2000~2001년 겨울(2000년 12월이었는지 2001년 1월이었는지 기억 안 남) 폭설 이후로 서울에는 이렇게 많이 눈이 내리는 건 처음인 것 같다.
출근 대란이긴 했지만 오랜만에 내리는 폭설을 보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좋네..

다들 눈에 정신이 팔려서 오늘 모씨의 신년 담화는 안중에도 없다능..
역시 눈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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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4 11:45 2010/01/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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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댓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악플을 신고해 봤는데..
퇴짜를 맞았다.

[이용약관 및 서비스 운영원칙에 따른 제한 대상이 아님]

이라고 한다..


NAVER 고객센터
네이버 고객센터에서 안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네이버 고객센터입니다.

고객님께서 2009.12.29 14:02에 신고해 주신 뉴스 게시물에 대한 검토 결과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고객님께서 신고해주신 게시물 내용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였으나 네이버 이용약관 및 뉴스 댓글/토론장 운영원칙 에서
규정하고 있는 제한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신고 대상사기꾼 김대중일당 빨갱이들이 사기쳐서 정권만 잡지 않았으면 세계1등 기업 소니,마이크론등 따라잡고 세계최고기업으로 우뚝선 자랑스런 삼성이 쌍용차,대우차등 인수해서 많은 고용창출하고 벤츠,bmw,아우디 따라잡고 세계최고 차 만들어서 달러 벌어들이고 청년실업난 해소하고 한국국민들이 많은 혜택받고있을건데 빨갱이들이 전라도 기아차 1나 살리려고 삼성,쌍용,대우차 외국에 똥값에 넘기고 현대,기아 독과점 만들어주어 선진국에서는 돈 없는 노동자들이나 싼 가격에 구입하는 똥차가격만 엄청 인상되고 귀족노조가 생겨나고 신규 일자리가 창출이 안되어 청년 실업난이 심화되고 부익부빈익빈이 발생하며 한국국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 제외한 반도체,핸드폰,조선,건설,유통 모두 세계1위다 유통도 까르푸,월마트등 한국에 진출했다가 세계1등기업 롯데와 신세계에 밀려서 백기들고 철수했고 핸드폰은 모토로라 사장 부인이 LG핸드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노키아 사장은 한국에서 삼성.LG를 배우고 오라며 자녀들을 한국에 유학까지 보냈으며 한국에 관광가는 친구가 있으면 삼성,LG핸드폰 사오라고 외국인들이 한국에 관광가는 친구들에게 부탁까지 하고 있다 건설도 대만인들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현재 대만을 대표하고 많은 관광객을 모으고 있는 타이페이 초고층빌딩도 한국에서 건설했고 두바이 초고층 빌딩등 세계 초고층 빌딩은 한국건설회사들이 완공시켜서 건설도 세계1위고 조선도 삼성중공업이 전세계들이 시청하는 유명한 NATIONAL GEOGRAPHIC CHANNEL에 소개되는등 조선도 세계1위인데 자동차만 사기꾼 김대중일당 빨갱이들 만행으로 독과점 되어서 3류 차만 만들어 한국국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다 삼성은 세계1등기업 소니,마이크론등을 따라잡고 세계최고기업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현대,기아는 수십년째 자동차만 만드는 회사지만 세계1등기업인 벤츠,bmw등을 결코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데 현재 세계1등 자동차 회사인 BMW등이 삼성전기에서 미래차 자동차 핵심부품인 전기차 부품등을 삼성에서 수입하는것만 보아도 삼성이 얼마나 휼륭한 회사인지 잘 알수 있다 전라디언 김용철 삼성에서 5년동안 천문학적인 거액인 110억원이나 받으며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다 돈 더안준다고 야비하게 배신하며 전라도 특유의 뒤통수치기로 은혜를 원수로 갚는 행위 중단하고 세계1등기업 소니,마이크론등 따라잡고 세계최고기업으로 키우고 고용창출하고 수출해서 달러벌어들이며 한국 위상 높이는 애국자 삼성 이건희회장 그만 괴롭히고 불쌍한 북한국민들 잔인하게 굶어죽인 김일성 묘지에 찬양까지한 천주교로 위장한 빨갱이사제단과함께 한국 국민들에게 전혀 도움 안되고 해만 끼치고있는 현재까지 확인 안되고있는 사라진 국민혈세 6조원 훔쳐가서 아방궁살다 지옥간 사기꾼 김대중일당 빨갱이들 비자금이나 폭로해라 한국국민들 불법도청질까지하는 만행을 저지런 김대중일당 빨갱이들이 민주주의,서민들 운운하는게 얼마나 황당한지 현재까지 밝혀지지않은 국민혈세6조원 훔쳐가서 아방궁에서 살고있는 김대중일당 빨갱이들이 장악한 공기업,빨갱이방송mbc등은 연봉1억원 이상받고 호의호식하는데 부익부빈익빈,서울과 지방 양극화되고 빨갱이정권 10년동안 졸업하면 취업도 안되는 대학교 등록금도 가장 많이 인상되어 엄청난 연봉받으며 호의호식하며 교수로 위장한 빨갱이들이 정권바뀌니 시국선언하며 나라걱정하는척하던데 빨갱이정권동안 서민들 삶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다 불쌍한 북한국민들 굶어죽어도 소수의 당간부들은 북한을 지상천국낙원이라부르며 아바이수령동지 만세를 외치며 잘먹고잘살듯이 빨갱이들만 호의호식 하기위해서 슨상님 만세를 외치는것이다 돈받아 처먹으면 '차떼기 불법정치자금 준놈받은놈 다죽여라~ 내가 돈받아 처먹으면 '아따 거시기한거~ 자발적 헌금이제 헌금~ 검찰이 남 수사하면 '정의로운 법의 집행. 법 앞에 만인평등해야~ 검찰이 나 수사하면 '떡검. 정치탄압. 독재시대~ 억울해죽것어~ ㅜㅜ 국민이 선택해서 보는 조.중.동은 '독과점이 심하니 물리적으로라도 견제해야 한다~ 딱3개 밖에 없고 시청료 강제징수 TV는? '무조건 방송은 저 3개여야만 한다~ 조.중.동에 광고하면 '죽일놈~ 한걸레.개향에도 같이 광고하면? '말 잘듣는 착한어린이~ 도장 꾹~ ^^ 다른 동네서 60% 결과 나오면 '지역주의 몰표다~ 지들 동네서 99% 몰표 나오면 '민주화를 위한 훈훈~한 결과 이제 광고도 절라도당과 절라찌라시에만 해야하는 시대가 되었구만 이러다 나중엔 절라도당에 투표 안하면 처몰려다니며 폭행하겠다~ 협박하는 일도 벌어지겠구만? ㅋ 아무리 빨갱이정권 10년이 길었다지만 나라 꼬라지가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을꼬 썩은홍어쓰레기 병균덩이들에 오염돼 개한민국 된 대한민국 불쌍하다 ㅉㅉ 이러니 청년들이 취업이 될수가 있나 결혼도 못하고 평생 알바나 하다 죽어야지 빨갱이들이 한번더 정권 잡으면 나라 완전히 망한다 IMF 극복한다며 없는자도 있는것처럼 돈쓰게 만들려고 카드 남발..카드빚갚느라 몸팔고 범죄하고 자살하고...하루 자살자만 38명으로 만듬..일년 자살자만 1만 8천여명.OECD국가중 생계형 자살율 1위..전두환 광주사태 사망자 189명임(경찰군인 사망자 27명포함)..공식통계..누가 진정한 살인자? 지금 99% 사라지고 없는 거품 벤처기업.. 알짜기업 외국투기꾼들에게 다 팔어먹어 제대로된 일자리가 사라져서 현재 청년 실업난이 심화되어 청년들이 결혼을 하지못해서 사기꾼 김대중정권때부터 출산율이 급격히 저하되었고 대우는 대우증권, 건설, 조선소 공중분해 산산히 찢어버리고..하지만 정몽헌은 대북송금관련 결국 자살 김홍일 dj의 첫째아들- 강원랜드 최대주주(지분율 41%), 나라종금 뇌물수수 건강상의 이유로 불구속 기소 김홍업 dj의 2째 아들-비리로 수감 되었따가 사면복권후 전라도에서 국회의원까지 되는 생쇼를 함 김홍걸 dj의 3째 아들-비리로 수감중에 빨갱이판사가 어려운환경(?)에서 자랐다고 36억 먹고도 형 집행정지로 풀려 남 박지원 전 문공부 장관 및 비서실장-비리혐의로 구속되고는 녹내장 걸려 죽는다고 휠체어 타고 다니며 감옥에서 새빨간 거짓말로 사기쳐서 풀려나서는 전라도에서 빨갱이들이 국회의원 시켜줌 김민석 전 민주당 최고위원 - 정치자금법 위반 구속, 60대 노부부 김민석이 전재산인 수억원의 정치자금 뜯어갔다며 억울함 풀어달라는 유서남기고 동반자살 김대현 DJ의 막내동생-굿모닝 시티 대출 비리 DJ 부근 정치인 관련 이용호게이트 엄청난 게이트 이형택 이휘호 조카 전 예보공사 전무-비리로 구속 김대중 처남 이상호 - 77세노인이 17세 소녀랑 원조교제 구속 박주선 전 법무수석 및 민주당의원-비리로 구속 권노갑 동교동계 수장-진승현 게이트 구속 한광옥-전 민주당 대표 및 비서실장 구속 정대철-경성수뢰사건,서민들 큰피해입은 굿모닝시티비리사건 구속 (작성 일시: 2009.12.29 13:58)
게시물 작성자mnbmnb9986
검토 결과이용약관 및 서비스 운영원칙에 따른 제한 대상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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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메일 내용에 대하여 더 궁금하신 사항이나 의견 있으시면 언제든지 네이버고객센터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9.12.29 14:28
네이버 고객센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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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1 18:22 2009/12/3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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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재단의 식비 지원을 받아 3회에 걸쳐 진행했던 블로그 수요모임이 최종적으로 격려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100만원의 격려금을 받게 됐습니다. 6개 팀 중 3개 팀이 상을 받았으니 50%의 비교적 높은 확률이긴 했지만, 처음에 격려금을 받는다는 얘기를 못 들었기 때문에 깜짝 선물처럼 느껴져 기분이 좋네요. 다음은 언론재단 홈페이지(http://www.kpf.or.kr/)에 난 공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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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블로그 연구모임 우수모임 선정 및 콘텐츠 제작진흥비 지원

한국언론재단은 2009년 블로그 연구모임 지원대상 중 우수모임 3개팀 (하단 참조)을 선정, 콘텐츠 제작진흥비 (팀당 1백만원)을 지원합니다. 우수모임 3개팀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연구모임 활동 결과보고를 토대로 '연구모임 주제 및 내용', '블로그 활용도', '시행횟수 및 성실도'를 평가, 선정되었습니다.

우수 블로그연구모임 선정 3개팀

- 부산지역 팀블로그 추진모임 (대표: 장세훈) aranuri.com

- 경남블로그 공동체 (대표: 김주완) cafe.daum.net/GBC119

- 블로그 수요모임 (대표: 최진주) pariscom.info/319

재단은 인터넷 미디어 문화발전을 위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6개 블로그연구모임을 대상으로 매월 연구모임 개최를 지원했습니다. 블로그 연구모임 지원사업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문의: 한국언론재단 미디어진흥팀 (02-2001-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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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요모임과 관련한 포스팅은 다음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pariscom.info/312 (1차)

http://pariscom.info/318 (2차)

http://pariscom.info/319 (3차)

모임에 함께 해 주셨던 민노씨 써머즈 한날 강정수 이승환 진민정 신비 새드개그맨 링크 주성치 한사 님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격려금은 29일 예정인 옛 블로그래픽+블로그 수요모임+알파(?) 송년회 자금으로 쓰고, (앞으로도 어차피 지속적으로 모임을 가질 테니) 모임 식비 등으로 쓸까 합니다. 혹시 다른 곳에 썼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 계시면 의견 부탁드려요. 아참, 29일 송년회 장소나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도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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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0 09:54 2009/12/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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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수요모임(3차) 후기

3차이자 마지막 블로그 수요모임을 18일 성대앞 레스토랑 비오니아에서 가졌습니다.
지난번에도 얘기했듯 모임 공간으로 매우 적절해서 이번에도 같은 곳에서 진행했습니다.
주제는 파워블로거(or 파워블로그, 블로그 파워)와 메타블로그였습니다.
참가자는 민노씨, 저, 써머즈님, 한날님, 이승환님 등 기존 멤버와 주성치님 한사님 등 7명이었습니다. 강정수님, 필로스님도 참가예정이었지만 사정이 있어 못 오셨습니다. 올블의 주성치님은 메타블로그라는 주제에 맞게 특별히 초청했습니다.

먼저 파워블로그 혹은 블로그 파워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파워'라는 말의 실체에 대한 논의가 오갔습니다.

  • 민노씨 : 내가 좋아하는 블로그는 파워에 관심이 별로 없다. 나와 세상이 바라보는 파워가 다르다. 마케팅 쪽에서 바라보는 파워와 차이가 있다. 가장 아쉬운 것은 뜻있는 블로거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의미있는 시도를 할 수 있을 텐데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이다.

    써머즈: 요즘 파워블로거라고 세상에서 부르는 사람들은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오프라인에서 이미 파워를 가진 사람(CEO, 정치인, 연예인 등) 둘째, 주제를 한 가지로 정하고 전문적으로 쓰는 블로거, 셋째, 기업들이 마케팅에 써 먹기 딱 좋은 블로거.

    주성치 : 초창기에 파워블로거라는 말이 나왔을 때 파워블로거의 실체가 있느냐,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점차 그 실체란 게 생겼다. 문성실씨가 공동구매를 하면 바로 매진된다. 실체를 증명할 수 있게 된 것이고, 돈이 되니 기업에서도 파워블로거에게 돈을 쓰게 된다. 하지만 마케팅 용도로 파워블로그라는 말을 쓰다보니 파워블로그라는 말의 의미가 그렇게 좋은 뜻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글을 잘 써서 영향력이 있는 블로그에는 오히려 파워블로그라는 말을 잘 안 쓰게 된다.

    한날 : 블로그에 파워가 있다면 그것은 '네트워크'의 파워를 의미한다고 본다. 개개의 것에는 파워가 없으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파워를 갖는다. 즉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네트워크의 중요한 하나의 노드가 파워를 갖는다.(한날님의 이 발언이 이날 참석자 대부분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한사 : 블로그에서 파워를 갖는다면 평판(reputation)을 의미하는데, 블로고스피어에서 그 정도 명성을 쌓을 수 있느냐에 대해 회의적이다.

'파워'의 의미를 논의한 후에는 파워를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블로그 세상이 파워를 갖도록 할 수 있느냐는 논의에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 민노씨 : 한날님 말씀에 공감한다. 파워블로그가 의미가 있다면, 그것은 사람들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네트워킹 파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그러한 시도를 보여주지 않고 있으며, 그러다보니 블로그의 정치적 잠재력이나 가능성이 급속히 사라져 가고 있다. '블로거 파워'를 작동시킬 수 있는 사람들이 어떤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한사 : 그런 무언가를 하려면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 그러한 동기는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제품이나 음식 리뷰, 트래픽이 주어지는 연예 포스팅 등을 제외하면 특별히 없지 않는가.

    민노씨 : 명예욕, 유희, 즐거움, 물적인 인센티브 등이 있다. 꼭 돈이 많이 들거나 하지 않더라도 블로그에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시도들이 찾으면 있을 것이다.

    써머즈 : 블로그로 할 수 있는 시도도 산업적으로 분류하면 문화산업인데, 다른 문화산업은 영화처럼 선투자가 있다. TED도 스폰서 받아서 한다. 블로그에서는 그런 게 안 보인다. 투자를 받는다는 게 어렵다.

    한날 : 그런 시도가 없지 않았다. 하지만 거의 순수하게 개인 열정으로 시작해 아주 작은 후원을 받는 정도였다. 사람들이 생업도 있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

    민노씨 : 작은 시도가 많아야 큰 시도가 나오는 토양이 된다. 새로운 문화 창출을 가동시키려면 그러한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무언가 돈 안 들이고도 할 수 있는 게 있을 텐데 부족하다.

    써머즈 : 다른 미디어와 시도가 다르다. 영화찍는 사람은 그런 시도를 (부업이 아니라) 직업적으로 한다. 가장 잘 됐을 때의 기대치가 블로그와는 차원이 다르다. 아주 소소한 시도는 있었다. 배턴놀이 배지 달기 리본 달기 등등.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다. 동영상 UCC만 해도 공중파 방송에 나갈 수 있는데 블로그에 아무리 글 잘 써도 그렇게 못한다.

    민노씨 : 메타블로그가 그러한 다양한 시도를 가능하게 돕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논의는 자연스럽게 메타블로그로 넘어갔습니다. 메타블로그가 본래의 역할(블로그 글의 유통)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질타가 많았습니다.

  • 한날 : 오랜만에 새로 블로그(한날의 창업 이야기)를 만들어서 메타에 가입해 등록을 해 봤는데 어려웠다. 진입 장벽이 있다. 올블은 가입 후 며칠 동안 긁어가지 않았다. 또 신입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 메타에 너무 많은 글이 올라오는 것도 문제다. 그렇다고 시스템의 필터링은 갈수록 의미가 낮아지고 있다. 트위터나 페북같은 SNS를 통한 링크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자기가 팔로하는 사람의 필터링을 신뢰한다는 것이다.

    민노씨 : 블로그 글을 많이 보여준다는 본질적 메타의 역할은 점점 사라지는 것 같다. 반대로 메타가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는데, 수년 동안 안 해오고 있다. 예를 들면 체계적인 아카이브를 쌓는 것 등이다. 11월이 되면 10월의 이슈를 아카이브로 정리해 준다든지. 물론 편집자의 역할이 필요하다.

    써머즈 : 블로그 글이 적을 때는 기계적 알고리즘으로 충분했지마 지금은 아니다. 전문갇르이 걸러서 유통해주는 게 나을 수 있다. 태터앤미디어는 주제별로 몇 명씩 모아서 분리를 해 주는데 이런 발상을 좋았다.

    한날 : 메타블로그의 정체성은 '유통자'인데 유통을 못하고 있다. 엉뚱하게도 구글 리더의 share나 i like 기능 등 친구들이 추천해 준 글이 내 입맛에 딱 맞는 메타 역할을 하고 있다.

    써머즈 : 유통을 어떻게 하면 잘 하느냐. 중요한 정보를 골러서 보여주어야 한다. 버릴 것을 버리고 집중한 데 집중해야 한다. 다 가지고 가려니까 애매해졌다. 10만개 수집할 필요 없다. 차라리 it올블, 시사올블처럼 전문 메타로 가는 게 나을 수도 있다. 결국 에디터가 있어야 한다. SNS를 활용하는 것도 좋을 거라고 본다. 트위터나 다른 SNS에 쏠 수 있는 블로그 플러그인을 올블에서 만들어 준다면 어떨까. 그렇게 얻은 정보를 토대로 글의 경중을 따질 수 있다.

특히 사용자들의 '추천'에 대한 회의적 반응이 많았습니다.

  • 써머즈 : 메타에서 사용자들의 참여는 추천이 전부인데 그것도 매우 적어졌다.

    주성치 : 통계를 내 보면 추천이라는 행위를 하는 사람의 수가 정말 민망할 정도로 적다. 올블을 완전히 새로 만들고 있는데 아이폰보다는 먼저 오픈할 거다. 여태까지 올블의 기본 개념이었던 블로그 글을 올라오는 순서대로 죽 보여주는 시스템은 완전히 폐기할 계획이다. 전혀 쓸모가 없다고 내부에서도 인식했다.

    민노씨 : 프레임 매개 추천 시스템은 이제 버려야 할 때다.

    한날 : 예전에 사람들이 추천을 했던 것은 보고 싶은 글이 메인에 떴기 때문이다. 선덕여왕, 미실? 나는 관심이 없다. 사람들은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의 추천을 믿는다. 모든 주제나 모든 블로그 추천 툴은 필요가 없다.

    민노씨 : 추천 대신 자유로운 블로깅 행위(예를 들면 링크를 거는 것)를 토대로 글의 경중을 따지는 것은 어떨까. 인위적인 추천행위는 한계에 도달했다.

    주성치 : 새로운 올블에는 자기의 행동이 자연스럽게 반영된다. 추천도 툴바도 없어진다. 메타블로그의 철학을 바꾼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미디어를 추구했지만 그건 아니라고 결론냈다.

    써머즈 : 메타블로그는 태생적으로 IT회사이다. 그런데 여태까지 기술혁신이란 게 없었다. 트위터로 날리기, 페북으로 보내기 등 다양한 매시업 기술을 활용하면 다른 미디어와 경쟁할 때 장점이 될 수 있다.

    민노씨 : 메타블로그가 블로그계에서 필요한 이슈를 선도적으로 나서서 이끌어 줄 필요가 있다. 하다못해 블로그에 음악을 거는 행위를 합법적으로 가능하도록 한다든지, 그런 것 좀 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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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0 13:49 2009/11/20 13:49

블로그 수요모임 -2차- 보고

10월 14일, 한국언론재단으로부터 식비 지원을 받는 '블로그 수요모임' 2차 모임이 있었습니다.
장소는 대학로의 이탈리아 식당 '비오니아'.
(보통 와인을 직접 가져가면 병당 2만원 정도 받는 다른 레스토랑과 달리 여기 사장님은 "8명 정도의 많은 인원이 저녁 식사를 하나씩 주문한다면 와인 2병 정도는 그냥 가져와서 마셔도 된다"고 제안해 주셔서 여기로 정했습니다. 10명 정도가 편하게 소파에 둘러 앉아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방이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요. 사장님 서비스 정신이 좋으니 모임 장소로 추천합니다. ^^)

원래 누군가를 초청해서 강연을 듣고 토론을 하는 식으로 진행해 보려 했으나 일정이 안 맞아서 대신 참석자 각자가 주제와 관련해 자신이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을 써 와서 발표하고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참 많은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눈 좋은 기회가 됐던 것 같습니다. 3차 모임도 굳이 외부 손님을 초청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민노씨(http://minoci.net/974)께서 말씀하신대로 "트위터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어떤 기쁨, 즐거움을 주는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다음은 논의 내용입니다. (주제별로 나눠 쓰느라 시간 흐름은 뒤섞여 있습니다. =>는 해당 논지에 대해 반론과 재반론이 이뤄진 토론을 나타냅니다.)

(1) 트위터와 블로그는 제로섬 게임인가.

민노씨: 사전 준비글(http://minoci.net/972)에 나와 있듯, "트위터=블로그 킬러"인가 하는 문제, 블로그와 트위터가 제로섬 게임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 또 블로그가 우리 삶에 어떤 의미인지, 어떤 즐거움을 주는지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

펄: 트위터와 블로그의 관계를 보면, 우선 내 경우에도 트위터를 하면서 블로그 포스팅을 자주 하지 않게 됐다. 나뿐 아니라 다른 블로거들도 비슷한 케이스를 많이 봤다. 내 경우 그 이유를 생각해 봤는데, '뉴스를 소비'하는 형태의 블로깅은 굳이 블로그에 길게 쓸 필요 없이 트위터에 140자로 띄우는 게 빠르고 편하기 때문인 것 같다. 물론 진지하고 심도있게 글을 쓰고 싶을 경우에는 블로그에 쓰지만 무언가 뉴스가 생겼을 때 직관적으로 느끼는 바를 나누고 싶을 때는 트위터를 이용하게 된다.

한날: 트위터와 블로그는 상호 보완재라고 본다. 블로그에 댓글을 다는 대신 트위터로 퍼 가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왜 트위터에 댓글을 안 다느냐고 불평하는 블로거도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링크를 퍼가는 사람들이 트위터에 가벼운 댓글을 다는 것이다.

(다음은 트위터와 블로그에 대한 열띤 토론 내용입니다. 계속 이어져서 별도로 빼지 않았습니다.)
강정수: 블로그를 트위터가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열혈 트위터 사용자=열혈 블로거들이었고 이게 트위터=블로거 킬러가 되는 문제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은 두터운 블로거 층을 갖고 있고 이러한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이 문제는 블로거 층을 두텁게 만들어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다. 트위터는 마이크로 블로그가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툴이다. 쓰지 않고 보기만 하는 사람들도 있다.
=> 민노씨: 이외수는 단문블로그 생산자로서 실존이 각인돼 있다.
=> 한날: 네이버 블로그나 이들루스 밸리에 가면 트위터처럼 블로그하는 사람들이 많다.
=> 강정수: 물론 트위터를 생산도구로 볼 수도 있다. 실제로 허핑턴 포스트에서 어떤 기자는 1000개의 트위터로 온라인뉴스를 작성했다. 그러나 이외수나 허핑턴 포스트 사례는 일부일 뿐 보편적인 트위터 이용 행태는 아니다.
=> 한날: (우리나라) 블로그 글보다 여학생이 문자 날리는 게 (양적으로) 더 많을 것이다. 말하는 사람은 많은데 정리된 글로 쓸 수 있는 사람은 소수다.
=> 민노씨: 트위터가 한시적이라도 (국내에서) 블로그 활동을 위축시킨 것은 확실하다.
=> 강정수: 블로그의 적은 트위터가 아니라 학원 버스다. 트위터나 블로그나 근본적인 진입장벽은 시간이다. 커뮤니케이션이 꽃피려면 아이들이 학원이 아니라 다른 것에 신경을 쓸 시간이 있어야 한다. 하다못해 언론사가 기자를 뽑을 때 블로그를 본다고만 해도 우리나라 블로그 층이 더 두터워질 것이다.
=> 새드개그맨: 블로그에 대해 비관적이다. 블로그가 흥하기 위해서는 쓰는 층뿐 아니라 읽는 층도 있어야 한다. 읽는 사람이 줄어들면 쓰는 사람도 포스팅할 메리트가 줄어들기 때문. 그런데 블로그 글을 읽는 것 자체가 어렵고 블로그 이외에 다른 재미있는 매체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쓰는 것보다 읽는 게 더 부담이다. 트위터, 미투데이의 소비욕구가 늘어나는 것은 장문을 소비하는 욕구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독자가 줄어드니 쓰는 사람들도 반응이 잘 오는 (트위터 같은) 쪽으로 집중되는 것이다.
=> 써머즈: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블로그는 전세계적으로 충분히 성숙한 서비스다. 이미 하락밖에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고, 다시 유행할 시기는 오지 않을 것이다.
=> 강정수: 귀차니즘이라는 것은 시간의 제약을 의미한다. 한국사회의 특성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10년 뒤에도 이럴까? 커뮤니케이션의 툴을 재단하기보다 지켜보자. 어쨌든 내 입장은 문제는 '툴 간의 대립'이 아니라 '제한된 시간'이라는 것이다.
=> 새드개그맨: 커뮤니케이션 자체가 줄어들 것이다. 만족감이나 효용을 느껴야 하는데 커뮤니케이션의 만족감을 대체할 만한 엔터테인먼트 꺼리가 많다. 동영상, 게임, 만화 등. 사람들이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에서 드라마를 본다. 무한도전, 남자의 도전 이런 것들을 본다. 수동적이지만 이게 인기가 있다.

(2) (블로그, 뉴스 등) 유통 채널로서의 트위터

펄: 유통채널로서 트위터를 보면, 요즘 RSS 리더 잘 안 쓰고 뉴스사이트도 잘 안 들어간다. 트위터 사용자에게 트위터는 최고의 채널이다. 오늘 논의된 트렌드를 RT 수로 보여주는 매시업이 있었으면 좋겠다.

강정수: (유통 채널로서) 트위터와 RSS리더의 차이를 생각해 봤다. 트위터는 오픈돼 있고 RSS리더는 개인만의 폐쇄적인 서비스다. 현재 인터넷에서 링크가 오가는 점유율을 보면 SNS인 페이스북이 이메일을 앞질렀고 그 다음이 트위터다. 그런데 트위터의 충성도는 매우 높다. 토론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그래서 CNN, 뉴욕타임스 등에 트위터를 통해 유입되는 비중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이는 해당 링크를 추천해 준 사람에 대한 충성도(신뢰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델리셔스, digg 같은 추천 웹서비스들이 트위터에 점차 밀리고 있다.
트위터가 페이스북이나 구글을 대체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그러나 RSS리더의 대체효과는 있을 수 있다. RSS리더는 RSS라는 것 자체가 어려워서 대중화에 결정적 한계가 있다. 반면 트위터는 RSS리더의 폐쇄성과 달리 오픈돼 있어 산만하다.
우리 세대는 완결적, 폐쇄적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하지만 지금 십대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그 시대의 시대정신에 맞아 떨어지는 커뮤니케이션 툴이 발전할 것이다.

한날: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모두 SNS라고 하지만 페이스북은 커뮤니티성이 강하고 트위터는 메신저 성격이 강하다. 전세계의 범용 메신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아직까지 매니아 성향이 강한 서비스이지만 이렇게 범용성을 획득할 경우 유통채널의 파워를 획득하게 될 것이다. 해시태그나 팔로잉 시스템은 필터링을 가능하게 한다.


(3) 트위터는 한국에서 성공할까

링크: 트위터에서 팔로잉 수가 100명을 넘어가면 넘쳐나는 정보 처리를 못하게 된다.기본적으로 인터넷은 4가지 서비스로 압축되는데, 이메일 게시판 홈페이지 메신저가 그것이다. 이메일이 망한 이유는 스팸메일 때문인데, 광고성 트위터가 넘쳐나면 역시 트위터도 위험하다. 다만 이메일과는 달리 원치 않는 계정은 언팔로나 블록이 가능하므로 이메일에 비하면 덜 위험할 수 있다.

써머즈: 인터넷에서 이슈가 된(붐을 이룬) 서비스를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포털(야후)이 있었고 여기에서 이메일, 게시판, 디렉토리 등을 서비스했다. 다음으로 검색이 있는데 구글로 통합됐다. 다음에 웹 2.0이란 개념이 나왔는데 이것은 블로그(텍스트 콘텐츠 생산)->유트브, 플리커(동영상, 사진 등 비 텍스트 콘텐츠 생산) 등이 인기를 끌었고, 다음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이 인기를 모았다. 미국의 경우 기존 미디어들이 블로그 때부터 적극적으로 수용했고 SNS도 일종의 홍보 수단으로서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았다.
게다가 모바일 망 자체가 폐쇄적이다. 자기가 모든 걸 해야 한다는 자기 완결의 강박관념이 인터넷에 존재한다. SKT와 KT는 망을 폐쇄적으로 운영하고 자기가 다 하려고 한다. 데이터통신 요금에 따른 진입 장벽도 크다. 따라서 모바일이 새로운 동력이 되기에 갈 길이 멀다.

새드개그맨: 직관적 생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블로그도 안 될 것이고 트위터도 잘 안 될 것 같다. 블로그는 노력을 많이 투하해야 하는데 귀차니즘 때문에 안 될 것이다. 트위터는 우리나라 정서와 잘 안 맞는다. 우리나라는 지인들과 '감성적 커뮤니티'를 이루는 것이 중요한데 트위터에는 그런 정서적 성격보다는 정보 유통 매체적 성격이 더 강하다.
이메일과 모바일이 연동되는 순간 모바일은 망할 수 있다. 상업성 메일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트위터는 사용자의 피동화를 가속화한다. 컨텐츠를 생산하는 팔로잉 가치가 있는 사람들은 소수이고 나머지는 구경꾼이다. 용산사태 기념일 촛불집회의 장소를 물어보려고 트위터에 올렸는데, 나를 팔로잉하는 사람이 50명밖에 안 돼서 답변을 얻지 못했다.

한날: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로서는 성공하지 않을 것 같지만 플랫폼으로서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최근 게임기인 엑스박스와 닌텐도 위도 트위터를 연동시켰다. 사실 트위터는 서비스 자체도 웹보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접속하는 비율이 더 높다(60%). 트위터는 매쉬업을 하기가 매우 편리하다. 만약 SKT나 KT가 이러한 흐름을 본다면 (우리나라 최대 메신저인) 네이트온 메신저를 오픈했을 것이다. 실제로 네이트닷컴의 뉴스서비스를 보면 네이트온의 투데이에서 링크를 타고 오는 경우가 많다. 만약 (네이트온)개방을 한다면 폭발적일 것이다.

강정수: 트위터든 미투데이든 하나의 경험이다. 한국사람들은 이메일을 의사소통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지만 독일은 넘버원 소통수단이다. 휴대폰 문자는 거의 쓰지 않는다. 그들은 실시간 소통이라는 것을 트위터로 첫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폭발적 반응을 보였고, 그런 경험이 주는 의미는 크다. 연예인 마케팅을 하든 어떻든 경험이 주는 의미가 크다.
한국은 휴대폰 문자로 소통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모바일 기반 실시간 소통의 저변은 더 많이 마련돼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에 모바일 망이 개방된다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뉴스의 성장은 9.11이라는 사건이 계기가 됐다. 사회적, 정치적으로 큰 사건이 오면 미디어에 큰 변화가 일어난다. 다가오는 대선 등 어떤 계기가 있다면 커뮤니케이션의 툴이 작용하게 돼 있다. 이때 어떤 툴이 효과적일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이다. 이란 시위 때는 트위터가 하나의 툴이 됐다. 촛불 시위 때는 아고라가 그러한 욕구를 해소하는 공간이 됐다.

(4) 트위터와 미투데이

새드개그맨: 트위터는 쌍방향 대화도 오가긴 하지만 주로 일방적인 스트리밍이 강하다. 팔로어와 팔로잉 관계는 쌍방향 대화와 친하지 않다. 대화를 중요시하는 우리 정서와 다르다. 트위터의 본질적 특성은 상호 감성의 소통을 방해하고 있다. 반면 미투데이는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의 요구사항이 바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연예인 마케팅도 그 일환이다. 싸이월드가 초창기에 연예인 마케팅을 해서 성공했다.

한날: 최근 미투데이가 업데이트를 2번 했는데 현재 모습은 트위터와 많이 비슷해졌다.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많이 다르다. 미투데이는 맥락을 유지해 준다(댓글시스템). 또 친구 관계가 너무 끈끈해서 오히려 부담될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미투데이도 친구 관계보다 글을 좀더 중시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미투데이의 장점은 팬들의 스토킹이 편하다는 것이다. 스타들이 셀카도 찍어 올리고 휴대폰 문자로 받아볼 수도 있다.

강정수: 독일에서 트위터가 유행하자 비슷한 서비스들이 십여개 생겼는데 조금씩 변형하면서 맥을 잘못 짚어서 모두 망했다.

써머즈: 만약 트위터가 한국 사람이 개발해서 수천만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발전했다면 현재처럼 단순한 모습을 유지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룹 채팅은 물론 카페, 광고 등등 오만가지 것들을 넣었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미투데이가 계속 갈지에 대해 회의적이다.

(5) 기타 논의

신비: 어제 소셜네트워크의 사회적 의미에 대한 좌담회를 가졌다. 예상보다 폭발적으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시민운동가들은 사람들이 조직되는 양태에 대해 관심이 있다. 즉 오프라인과 연결되는 부분이다. 모금, 이벤트, 아나바다 등 오프라인 조직에서 하는 일이 트위터에서도 일어나고 있는데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연결'되지 않고 있다는 데 대한 문제의식이 많았다. 그래서 트위터와 블로그가 대립되는 관계라기 보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대립되는 것 같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예를 들면 촛불시위 때는 문자로 시위가 조직됐다. 온라인-오프라인이 만난 것이다. 이 때문에 아이폰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한날: 트위터의 일본 열혈 이용자(여성) 한 사람이 초창기에 트위터 본사에 계속 건의하여 일본판 트위터를 만들었다. 일본에 맞게 그루핑 기능도 추가했다.

펄: 개인적으로 트위터를 사용하면서 약간의 정체성 문제를 겪었다. 블로그에서 나는 '최진주 기자'이기보다는 (물론 숨기지는 않았지만) '펄'이라는 필명으로 존재했는데, 트위터에서는 최진주 기자라는 오프라인 정체성이 훨씬 더 강하게 느껴진다. 블로그에서 알았던 사람은 펄이라고 불러주지만 트위터를 통해 처음 안 사람들은 최진주 기자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트위터는 자기 얼굴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실명은 물론 직업까지 밝히는 등 기존의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 행태(필명 강조, 익명성 강함)와는 큰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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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30 10:53 2009/10/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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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 Sam Zell say that about the newspaper industry? "Nobody can survive." http://bit.ly/3wzfsB

샘 젤(Sam Zell)은 부동산 재벌이다.
그는 '투자 목적으로' (즉 혹독한 구조조정을 한 후 나중에 비싸게 되팔고 싶어서)
트리뷴을 샀다.

트리뷴은 LA타임스, 시카고 트리뷴 등을 보유한 신문사다.

샘 젤이 트리뷴을 '먹은' 사실과 이후 혹독한 구조조정을 한 과정은 내가 몇 번 포스팅한 적 있다.

트리뷴의 인수를 보면서(http://blog.naver.com/pariscom/110016164329) 2007/4/4
트리뷴사 감원과 관련(http://blog.naver.com/pariscom/110016866400) 2007/4/24
LA타임스 편집국장 또 잘려(http://pariscom.info/53) 2008/1/22
사주의 정치적 성향과 신문의 논조(http://pariscom.info/202) 2008/10/21

하지만 신문 산업은 단순히 사람을 왕창 자른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샘 젤이 결국 "(신문산업에선)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고 한다.
그는 트리뷴 인수가 "내가 한 모든 딜 중 가장 큰 돈을 잃은 딜"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동영상이다.



신문산업에 과연 미래가 있는 것인지..
나는 아침마다 신문 읽는 게 좋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 것 같고..
신문산업 내부에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자신도 변화하려는 움직임은 (최소한 국내에서는) 보이지도 않고..

마지막 몸부림이라도 쳐야 할 것 같은데 '종합편성채널'이 등장한 후론 그게 '마지막 몸부림'과 같은 단어로 여겨지고 있고..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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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9 10:37 2009/10/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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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수요모임 뒤늦은 후기

지난달 초 언론재단에서 공모한 블로그 연구모임 지원 대상에 응모했다가 선정이 됐습니다.
블로그래픽(http://blographic.net)의 실패라는 쓰라린 경험 때문에 망설여졌지만 한달에 한번씩 세번 연구모임을 열면 되는 식이어서 일단 해보기로 했습니다.

첫 모임은 '팀블로그, 블로그 네트워크 부재현상에 대한 논의'를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참석자는 저와 민노씨, 강정수, 써머즈, 한날, 이승환 및 객원 참가자 진민정씨였고요..
9월 16일 저녁 '박씨 물고 온 제비'라는 인사동 주점에서 했습니다.
(장시간 토론하는 와중에 3명의 흡연자가 계속 줄담배를 피워서 그런지 귀가할 때쯤에는 머리도 멍하고 목도 쉬어서 말도 안 나왔습니다. 다음날 벼원에 갔더니 후두염에 걸렸다고 하더군요. 일주일 넘게 고생했습니다. 간접흡연의 폐해는 심각합니다;;)

실패에서 배운다는 취지로 블로그래픽의 실패가 남긴 교훈과 비교적 잘 운영되고 있는 팀블로그는 어떤 성격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도중에 강정수씨가 새로운 팀블로그의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셨습니다. 독창적이고 좋은 아이디어였는데 이 주제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정작 본 주제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한날님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음 10월 모임 때는 강사도 초청하고(강연료도 언론재단에서 준다고 합니다) 발제문도 참가자들이 좀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구모임에서 오간 얘기들을 정리해 보면,

우선 '실패한' 팀블로그와 '잘 운영되는(성공한)' 팀블로그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블로그래픽을 포함해 뭔가 특별한 주제가 없거나 주제의 범위가 넓은 팀블로그의 경우 잘 유지되지 못하는 반면 영화, 만화, 야구 등 마니아 또는 동호회 같은 특성이 있는 팀블로그는 잘 운영된다는 데 대부분 공감했습니다. 전자의 경우 '협업'을 통해 그럴 듯한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책임 있는 에디터도 '오래가는 팀블로그'의 필수 요건으로 꼽혔습니다. 오래 전 '웹진' 모델은 오프라인 잡지와 같이 편집장이 있었지만 팀블로그의 경우 그렇지 않아 각자의 책임감이 느슨해지고, 결국 팀블로그가 와해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영화, 야구 등 잘 운영되는 블로그는 팀원들의 자발적 특성을 유도하는 동호회적 특성뿐 아니라 주도적으로 팀블로그를 운영해 나가는 리더들의 역할도 한 몫 했다는 것입니다.

팀블로그를 운영하려면 초반에 멤버들의 헌신과 희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리더 내지 에디터의 문제와 겹치기는 하지만 초반에 열정을 갖고 노력해야 계속 새로운 인원을 충원하면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블로그래픽의 실패 이유 중 하나로 지적된 '자신의 블로그와 팀블로그 중 어디에 기고를 하느냐에 대한 갈등'에 대해서도 잠깐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저를 포함해 많은 블로그래픽 멤버들이 어떤 글을 자기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어떤 글을 블로그래픽에 송고해야 하는지 갈등했고, 대부분 자기 블로그에 애착을 갖고 있다보니 블로그래픽에 소홀해졌기 때문입니다.

강정수씨는 새로운 팀블로그에 대한 제안을 하면서 이 문제에 대해 "그건 각자 원하는 대로 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자기 블로그에 대한 애착을 버리기 힘들어 팀블로그에 동시 송고를 하더라도 만약 팀블로그가 그 자체로 브랜드 파워를 갖게 된다면 팀블로그에 더 자주 송고하려는 의욕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상으로 16일 주제와 관련한 논의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사실 그날 더 뜨겁게 얘기가 오간 것은 강정수씨가 제안한 '넷 폴리티코'라는 팀블로그였습니다. 우리나라 IT관련 블로그는 팀블로그건 개인블로그건 대부분 '신상품 소개'에 머물러 있습니다. 반면 인터넷 상의 소비자 주권이나 발언의 자유 등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곳은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팀블로그를 만들고(저작권법이나 인터넷의 자유와 관련된 법 전문가 포함) 정부 정책 등에 대해 '목소리'를 내자는 것입니다.

독일에서도 이러한 사이트가 있다고 합니다. 이 사이트가 주목을 받게 되고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가 되면 오프라인에서 구체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고요.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이에 대한 수요도 많을 것이라 생각해서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구상 단계이고 충분한 필자를 모은 다음에 출범할 계획이어서 출범 시기는 상당 기간이 걸릴 듯합니다.

다음 모임은 10월 14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주제는 "기성 미디어(신문, 방송)와 뉴 미디어(블로그, SNS, SN)과의 상생적인 공생모델은 가능한가"이고요.. 많이 거창한데 민노씨가 쓴 초안을 보면 이렇게 설명이 돼 있습니다.

블로그 역시도 새로운 웹 미디어의 진화에 따라 오래된 기성미디어가 된 것 같은 착시현상을 겪는다. 특히 최근 트위터와 미투데이를 비롯한 새로운 웹 미디 환경의 변화는 무선웹 환경, 모바일 혁명의 한복판으로 우리를 인도하고 있다. 이런 급속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 특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기제들의 발전에 따라 블로그와 기성미디어들은 이 변화를 어떻게 수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번에는 지난번과 달리 강연자도 초빙하고 발제문도 만들까 생각 중입니다. 좋은 아이디어나 강연자가 있으면 자천, 타천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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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5 19:26 2009/10/0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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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에 대한 회의..

블로깅을 중단한 지 2주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그동안 트위터도 끊는다고 했지만... 사실 끊지 못했고.. ㅠㅠ
블로깅만 중단한 상태였습니다.

사실은 이제 심신 피로도 좀 풀리고 다시 블로깅을 시작하자..고 생각한 건 이미 지난 주였는데, 막상 뭘 써야 할지 고민하다가 하루 하루가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간단하게 하고 싶은 말은 트위터로 계속 쏘고, 그보다 조금 긴 말이나 사진 등은 텀블러를 이용하면 되니까 블로그는 정말로 자세히 쓸 만한 '꺼리'가 없으면 쓸 엄두를 내기 어렵더군요..

게다가 요즘은 RSS리더까지도 잘 안 들어가고 있는데... 좋은 글들을 트위터에서 바로바로 소개를 받다 보니 필요성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물론 몇몇 분의 피드는 매일 확인하지만요.

갑작스레 제 일상이 트위터를 중심으로 돌아가게 됐다고나 할까요? 일종의 중독 증세이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그만큼 트위터가 너무나 편리하고 정보의 공급원과 간단한 의사소통의 장으로서 최고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아 그렇다고 블로깅을 계속 쉬겠다는 뜻은 아니고요, 전처럼 자주 쓰지는 않겠지만 좀더 양질의 글을 쓰도록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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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7 15:37 2009/07/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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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미국의 국보?

미국의 미디어계 거물인 데이비드 게펜이 최근 심각한 재정난에 빠져 있는 뉴욕타임스의 지분을 인수하려다 거절당했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포춘이 맨 처음 보도했고, 파이낸셜 타임스 등도 기사를 받았습니다. 우리 언론은 FT를 인용해 보도했고요.

NYT를 대를 이어 소유해 온 슐츠버거 가문의 반대로 게펜의 시도는 실패했지만, '게펜이 NYT를 인수하려 했던 이유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후속 기사가 뉴스위크 인터넷판에 났습니다. 여기서 다음 부분이 흥미롭더군요.

But two people familiar with Geffen's thinking say the answer is simple: an acquisition of the Times wouldn't be a financial investment. If Geffen were successful in landing The New York Times, said one of the confidantes, he'd convert it into a nonprofit institution. He would regard the newspaper, perhaps the world's most influential journalistic enterprise, as a national treasure meriting preservation into perpetuity. His model would be the ownership structure of Florida's St. Petersburg Times, which is controlled by a nonprofit educational institution, the Poynter Institute for Media Studies.
게펜과 가까운 두 명의 인사에 따르면 답은 간단하다 : 타임스 인수는 재무적 투자(차익을 얻기 위한 투자)가 아니다. 한 친구는 "게펜이 뉴욕타임스 인수에 성공한다면, 그는 그 신문사를 비영리 기관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언론사인 그 신문을 영원히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국보'로 여기는 것 같다. 그가 생각하는 본보기는 플로리다의 세인트 피터스버그 타임스 같은 지배구조인데, 이 신문은 포인스터 미디어 연구소라는 비영리 교육 기관에 의해 운영된다.

뉴욕타임스가 국보와 같은 가치가 있다는 게펜의 생각을 보고, 그런 언론사를 갖고 있는 미국이 살짝 부러워졌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전국적으로 발행되는 종합일간지가 그렇게 여럿이지만 아마도 그중 사람들이 '영원히 보존해야 할 국보'라고 여길 만한 건 없다고 할 수 있지요.

미디어 산업의 격변기에 NYT마저 멕시코 재벌에게 구걸을 하는 등 엄청난 위기를 겪고 있지만 '국보급'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신뢰를 얻고 있는 이상, 발행 형태나 지배구조, 소유자가 바뀌는 한이 있더라도 오랫동안 살아남을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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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4 22:54 2009/05/1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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