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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최중경 라인의 '고환율 정책'이 초래한 물가폭등 상황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한 개의 그래프. 때로는 그래프 하나가 여러 페이지 기사보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래프에서 검은 선은 계약통화(달러 유로 등) 기준 수입물가이고 회색 선은 원화 기준 수입물가다. 붉은 선은 환율. 연초 환율이 급등하지 않았다면 검은 선 수준에서 막을 수 있었던 것을 환율 폭등으로 회색선 수준까지 물가를 폭등하게 만들었다. 이제 "인적 쇄신" 얘기가 나오니까 뒤늦게 제 잘못을 깨닫고 "물가를 중요시하겠다"고 법석인데 국민들이 납득할까?
Posted by 펄

문화=돈?

2008/04/17 18:11
강만수 "문화 지출 늘리겠다"

일부 인용하면,
강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관람한 뒤 "앞으로 아시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학기술과 문화, 문화 중에서도 가장 돈을 벌기 쉬운 디자인에 주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또 "문화창작발전소 조성 등이 다 이런 취지"라며 "상품값을 비싸게 받기 위한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로지 돈, 돈, 돈.
문화도 돈, 돈, 돈.

물론 문화라는 게 산업적 측면도 있지만 단순히 돈만으로 가치를 매길 수 없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이 사람 머리엔 오로지 돈, 돈, 돈.

한심할 뿐.
Posted by 펄

외환 위기 후 10년 동안 사고 회로가 정지돼 있었던 것일까.
강만수 재정 장관의 행보를 보면 도대체 10년 동안 어디서 뭘 했길래 시장을 졸로 보나... 싶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말, 은행들이 기업들에게 환헤지 상품(선물환, 환변동보험, 통화옵션 등)을 팔았을 때 시작됐다. 당시 대부분의 경제연구소와 은행들이 환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고, 중소기업들에 환율을 900원대에서 고정시키는 환헤지 상품을 팔았다. (대기업은 직접 외환 시장에 참여해서 환헤징을 한다)

문제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난달 갑자기 환율이 급등한 데 있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로 자금경색이 심해지자 선진국이 아닌 곳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영향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신임 강만수 장관이 이끄는 재정부가 악화된 경상수지 개선을 위해 환율을 인위적으로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 컸다.

기대감은 사실로 드러났다. 강만수 장관은 물가 불안을 우려하는 한은 총재와 대립각을 세우며 연일 환율 강경 발언을 쏟아 냈고, 결국 환율은 하루에 수십원씩 오르내리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지며 무려 1000원대까지 올라갔다.

그럼 900원대에 환헤지를 해 놓았던 기업은 어떻게 됐을까. 예상과 다르게 움직인 덕분에 손해를 봤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1, 12월 집계한 선물환 순매도 금액과 수출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 인수액을 합쳐 집계한 환 헤지 금액 규모는 모두 247.6억달러이며, 당시 평균 보장환율(11월 920.35원, 12월 934.84원)과 3월 평균환율인 982.51원을 적용해 환차익 상실분을 계산하면 무려 1조3,765억원이 나온다.

그나마 선물환이나 환변동보험에 가입했던 기업은 환율 상승으로 벌어들인 차익을 포기하는 선에서 그쳤지만 특정 범위에서 환율이 움직일 경우 괜찮지만 범위를 벗어나면 큰 손해를 입는 통화옵션 파생상품에 가입했던 기업들은 직접적인 손실을 봤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제이브이엠은 통화옵션 거래로 지난달 말 현재 거래손실과 평가손실 등을 합쳐 지난해 당기순이익 규모와 같은 총 136억여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유럽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유로화 강세에 원화 약세까지 겹쳐 더 큰 손실을 입고 있다. IDH는 지난달 12일 통화옵션거래에서 123억여원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대양금속도 지난달 3일 같은 이유로 111억여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그런데 환율 급등의 '주범'인 강만수는 오늘 "은행은 사기꾼 집단"이라며 중소기업들이 손해를 본 책임을 은행으로 돌렸다. 시장의 예상을 깨고 자기가 마음대로 환율을 주무른 다음에 은행이 중소기업에게 '사기를 쳐서' 환헤지 상품을 팔았다고 욕을 한 것이다. 한마디로 똥 싼 놈이 성내는 꼴이다.

오늘 통화한 모 은행 관계자는 "강만수 장관 자체가 시장의 흐름을 방해하는 시세조종세력이 됐다"면서 "강 장관 때문에 통화옵션 시장이 박살이 났는데, 책임은 안 지고 은행보고 사기꾼이라고 하다니 기가 막힌다"고 했다. 특히 "환투기세력들에게 관의 멘트는 지침이 되고 있다"면서 "지금이 독재정권 시절이냐"고 말했다.

환율을 올리면 무조건 경상수지가 좋아질 것이라는 강장관의 일차원적인 생각도 문제다. 환율이 올라가면 수출 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생기는 것은 맞다. 하지만 지금 경상수지 적자의 원인은 수출이 부진해서가 아니라 유가를 비롯해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환율이 더 올라가면 석유 1리터 수입하는 데 드는 돈이 더 올라갈 수밖에 없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 나라에서 대부분의 원료는 수입한다. 수출 업체의 가격 경쟁력이 당장은 높아질지 몰라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가 높아지면 채산성이 오히려 떨어지게 된다. 그뿐인가. 수입 가격 상승->생산자 물가 상승->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물가가 올라가면 직접적으로 생활이 어려워진다.

마음대로 시장을 주무르려는 강 장관에게 시장은 "고마 해라, 마이 뭇다"고 말하고 있다. 강 장관 귀에는 들리지 않는 것 같지만.

Posted by 펄
지금부터 10년 전인 1998년 2월, 우리 과 졸업식 사은회 풍경은 참담했다.
바로 1년 전까지만 해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선생님(교수)들과 정담을 나누었겠지만 졸업생 20명 중 취업자가 2명밖에 안 됐던 당시는 학생이든 선생님이든 모두 우울증에 빠져 있었다.
1997년 11월 IMF 구제금융을 신청할 수밖에 없었던 외환위기 때문이었다.

외환위기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떠오르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휩쓸던 1997년 여름까지만 해도 그게 한국에서까지 일어날 줄은 몰랐다. 앨런 그린스펀 회고록을 보면, 미국이나 외국 금융당국은 당시 한국이 엄청난 양의 외화를 보유하고 있는 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종금사와 기타 은행이 갖고 있는 부실채 등을 막고 과도한 환율 방어로 실제 한국은행의 외환보유고는 바닥이 나 있었고, 결국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됐다.

IMF는 여러 가지로 우리 사회를 바꿔 놓았다. 아무리 부실한 회사라도 비자금과 뇌물로 정계만 구워삶으면 대출을 해 주던 은행들이 모두 망했고 막대한 양의 공적자금이 투입됐다. 환란을 불러 온 주역인 과거 재정경제원 고위관료들은 다들 옷을 벗고 잠행에 들어갔다.

더 큰 어려움을 겪은 것은 서민들이었다. 97~98년 겨울 한국에는 아직 거리에서 노래를 트는 게 금지되지 않았지만 캐롤 송 하나 나오지 않았다. 네온사인도 없었고, 사람들은 혼이 나간 듯한 우울한 얼굴로 거리를 활보했다. 대학생들은 대부분 취업을 하지 못했고, 신입사원을 뽑았던 기업들조차 사정이 어려워졌다며 대기발령을 냈다.

나도 임시직을 전전하다 98년 6월에 첫 직장에 들어갔는데, 괴팍한 성질의 부장을 만났으면서도 찍 소리 못하고 다녀야 했다. 매일 새벽까지 부장이 술 마시는 데 동행해 끊임없는 주사에 시달려야 했고, 수습 때 겨우 60만원 받고 일하면서도 "요즘 '돈 안 주셔도 되니 입사만 시켜 주세요'라는 팩스가 얼마나 많이 들어오는지 알아? 너희들은 돈 받고 일 공부까지 시켜주니 이건 회사가 손해야 손해"라는 소리를 들었다.

항상 인파로 넘쳐나던 명동은 썰렁했고 공실률이 너무 높아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최악으로 떨어졌다. 그뿐인가. 환율이 1달러에 1400원씩 하면서 순식간에 물가가 올랐고 회사들은 당시 처음으로 생긴 용어인 '명예퇴직'을 너도나도 실시해서 수많은 실업자들이 치킨집을 창업하거나 택시기사가 됐다. 우리나라에 자영업자 비율이 갑자기 증가한 때가 그 때다.

회사에 남은 사람들은 전에 2, 3명이 하던 업무를 갑자기 혼자서 하게 돼 야근을 밥 먹듯이 해야 했지만 야근수당이나 초과근무수당까지 없어져 버렸다. 그나마 잘리지 않은 게 다행이다 생각하면서 퇴직한 동료에 대한 미안한 마음까지 가져야 했다.

얼마 전 파이낸셜 타임스에 기고한 칼럼니스트는 외환위기 당시 한국 공항에 내렸을 때 그 우울한 분위기에 "북한에 온 것 아닌가 생각했다"고 썼다. 진짜 그 때 분위기는 그랬다.

하지만 사람이란 망각의 동물이다. 그때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장사하는 분들은 항상 "IMF 때도 이렇지는 않았다"고 하시는데, 한번은 그 소리를 하는 만두 파는 아주머니한테 물어봤다. IMF 때 뭐하셨냐고. 그랬더니 그 때는 장사가 안 돼서 아예 가게를 접고 집에 들어 앉아 있었다고 하시더군.

갑자기 IMF 때 10년 전 얘기를 늘어놓는 것은 어제 이명박 당선자가 발표한 새 정부 조각 명단 때문이다.

▲ 재정경제부(정부 기획재정부) : 강만수 전 재정경제원 차관
▲ 교육인적자원부(교육과학부) : 김도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 외교통상부(외교부) : 유명환 주일본 대사
▲ 법무부 : 김경한 전 법무차관
▲ 국방부 : 이상희 전 합참의장
▲ 행정자치부(행정안전부) : 원세훈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 문화관광부(문화부) :  유인촌 전 서울문화재단 대표
▲ 농림부(농수산식품부) : 정운천 한국농업CEO연합회장
▲ 산업자원부(지식경제부) : 이윤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 보건복지부(보건복지여성부) :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
▲ 환경부 : 박은경 대한YWCA연합회장
▲ 노동부 : 이영희 전 경실련 상집위원장
▲ 건설교통부(국토해양부) : 정종환 전 한국철도건설공단 이사장
▲ 국무위원 : 남주홍 경기대 교수
▲ 국무위원 : 이춘호 한국자유연맹 부총재

강만수가 누구인가. 1998년 환란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재경원 차관이었다. 새 정부의 총리가 될 한승수는 당시 장관이었고. 강만수는 최근 발간한 책에서까지 10년 전 재경원 차관 당시부터 주장했던 "환율 주권론"을 계속 내세웠는데, 이는 중앙은행으로서 한은의 역할을 무시하고, 환율이라는 것이 국제 외환시장에서 시장의 논리에 따라 오르내리는 것이라는 법칙도 무시하고, '국가 주권에 맞는 수준'으로 정부가 통제하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마치 중국 같은 '반시장적' '권위주의 정권적' 사고라 아니할 수 없다.

뭐 그런 생각이 우리나라의 경제에 도움이 된다면야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니까 문제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가 10년 전보다 크게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에 다시는 환란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다. 우리나라의 환시 규모나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투자규모도 크게 늘어난 것을 고려해야 한다. 국제 투자자금은 비시장적인 권위주의적 환율정책을 유지하는 국가를 '돈 벌 기회'로 보고 공격한다.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우습게 보는 장관의 위험성은 높다. 환율뿐 아니라 금리도 제멋대로 하려고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아마 반드시 금리를 인하하라는 압력을 넣을 것이다. 당장 경제 목표가 연 6~7% 성장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지금 한은은 최근 급격하게 오른 물가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안 그래도 국제 곡물가 인상으로 라면이니 빵이니 하는 밀가루 관련 식품 가격이 엄청나게 오르고, 중국의 인플레로 중국산 저가품의 가격조차 예전처럼 유지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가 관리가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한은의 독립성이 정부의 압력으로 훼손되는 게 바람직한가. (물론 장하준 교수는 우리나라 같은 개도국에서는 중앙은행 독립성 너무 강조할 필요 없다고 말하겠지만)

산자부 장관에 재벌들의 이익단체인 전경련 부회장을 앉힌 것은 더욱 황당하다. 한마디로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긴 격이다. 그동안 '공정한 경쟁을 위해' 특수 재벌들에 가해졌던 규제는 마구 풀리고, 중소기업들은 안중에도 없는 정책들이 마구 펼쳐질 것이다. 전세계적으로는 오히려 힘이 막강해져가고 있는(MS를 유럽에서 손들게 만든) 공정위의 역할이 한국에서는 '친기업'이라는 미명 하에 X무시당하게 될 것이다. 재벌 오너들은 적은 지분으로 더욱 더 지배 체제를 공고히 할 것이고, 가급적 하청업체 피 빨아 이익을 내고 이를 해외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일을 계속할 것이다. 재벌이라면 아무리 신용이 떨어져도 비자금으로 정계에 로비하며 마구 대출을 받을 수 있었던 IMF 이전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것인가?

새 정부 사람들은 IMF를 극복해 낸 국민의 정부와, 국민의 정부 시절 카드 남발에 따른 신용위기를 극복해 낸 참여정부를 '잃어버린 10년'이라고 외친다. 그러면서 기껏 하겠다는 게 다시 10년 전으로 돌아가자는 것인지, 정말 걱정된다.

* 한국 이명박 정부에 대한 우려를 담은 FT 기고문 (대충 번역했으니 오역은 지적바랍니다.)
Seoul is in need of sound policy, not soundbites

Yet there are danger signs. Mr Lee's "747" slogan pledges 7 per cent annual growth in gross domestic product, to boost per capita income to $40,000 and create the world's seventh largest economy. But how can this fly? Seven per cent growth is a tall order for a big industrial economy at the best of times - let alone with high oil prices (Korea imports it all) and a US recession looming. As for joining the top seven, which economy does Mr Lee believe South Korea can overtake?
하지만 위험한 신호들이 있다. 이명박의 747 공약은 GDP를 7% 올리고 1인당 소득을 4만달러로 만들고, 세계 7번째 경제대국이 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이게 달성 가능하겠는가? 7% 성장은 산업화된 경제대국에는 최고의 시기라 해도 어마어마한 목표다. 하지만 한국이 모두 수입하는 유가는 고공행진에 미국의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 또 세계 7번째 경제대국에 진입하는 것을 따져보면, 이명박은 한국이 도대체 어느나라를 제칠 수 있다고 믿는 건가?

Being pro-business sounds good, but which business? The mighty conglomerates, the chaebol , see Mr Lee as their man. He promises to end curbs that stop them owning banks. Yet with Samsung being probed for alleged bribery and other malfeasance, is giving these behemoths freer rein the way to go?  (중략)
'친기업적'이란 것은 좋게 들린다. 하지만 어떤 기업에 친하다는 말인가? 강력한 대기업인 '재벌'은 이명박을 자기 사람으로 보고 있다. 이명박은 그들이 은행을 소유하는 것을 막는 금산분리 규제를 끝내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상성이 이미 뇌물과 다른 부정으로 연루된 상황에서, 이런 거대 괴물들(재벌)이 더 설치게 하자고?

Then there is his grand canal. Having beautified a long-hidden Seoul stream as a major amenity, Mr Lee plans a $16bn nationwide canal network. Almost all experts dismiss this as a white elephant. Yet Mr Lee is sticking to his guns, while promising consultation. If he goes ahead, this threatens to be a divisive distraction from Korea's real problems.
그리고 대운하가 있다. 서울의 감춰진 개천(청계천)을 미화한 뒤 이명박은 160억달러가 드는 전국적 규모의 대운하 계획을 세웠다.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이것을 하얀 코끼리(돈만 많이 드는 쓸데 없는 짓)라고 지적하지만 이명박은 논의할 것을 약속하면서도 이것에 계속 집착하고 있다.  그가 계속 밀고 나간다면, 대운하는 한국의 진정만 문제로부터 주의를 뺏길 수 있는 분열을 가져올 수 있다.

If, as expected, national assembly elections on April 9 give Mr Lee's Grand National party a thumping majority, few checks and balances will be left on what looks like a chief executive's vision of government, even a new Korea Inc.
현재 전망대로 4월 9일에 열리는 총선에서 이명박의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둬 확실한 과반을 확보한다면 새로운 한국 주식회사의 CEO의 정국 구상에 대해 지적하거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수단이 거의 남지 않을 것이다.

Omnipotence also means no hiding place. Mr Lee will be vulnerable if growth does not better the 5 per cent under Mr Roh. A special counsel is probing his past financial dealings. Any dirt it uncovers could help turn a bulldozer who fails to deliver on too many bold pledges into a lame duck.
(총선의 압승으로) 전능한 신이 된다는 것은 또한 숨을 데(변명할 거리)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 만약 올해 성장율이 노무현 정부 때나 마찬가지로 5% 이하가 되면 이명박은 공격당할 수밖에 없다. 특검이 그의 과거(BBK)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데, 더러운 과거까지 드러난다면 너무나 많은 과대 공약을 달성하는데 실패한 불도저는 레임덕으로 전락할 것이다.

South Korea's real problems run deeper than soundbites. They include jobless graduates - too many study the wrong subjects - and, above all, how to create a growth model to meet China's challenge. That entails boosting services, which means more FDI. Mr Roh, to his credit, saw this. Does Mr Lee?
한국의 진짜 문제는 수사보다 훨씬 깊은 곳에 있다. 청년 실업자 문제와 무엇보다도 중국의 도전에 맞설 성장 모델을 어떻게 창조하느냐 등이다. 그것은 서비스 부문을 촉진하는 것이며, 이는 더 많은 외국인 직접 투자를 불러올 것이다. 노무현은 이것을 내다봤다. 이명박도 그런가?
 
For a new broom, he seems redolent of Korea's past. While drive beats drift any day, what Seoul needs is a brain surgeon, not a bulldozer.
신임 대통령으로서 이명박은 한국의 과거를 상기시킨다. 한국에 필요한 것은 불도저가 아니라 뇌수술 의사다.


Posted by 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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