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난 주변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다른 지자체 투표는 소신껏 하세요. 그래도 교육감은 곽노현 찍어주세요"라고 말한다.

"아이 있지요? 자식 둔 죄인이란 말 아시죠? 아직도 학교 들어가면 촌지를 줘야 하나 안 줘야 하나 고민하고, 경쟁이라는 사자굴로 내 자식 내보내는 심정 다 아시잖아요."

"그동안 정치권은 민주화다 뭐다 변화가 있었지만 교육 현장은 참교육 교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변한 게 별로 없어요. 특히 승진해서 장학사, 장학관, 교감, 교장, 교육감 되는 그 구조는 공정택이 온몸으로 보여줬듯이 정권과 상관없이 비리로 똘똘 뭉친 집단이예요. 정치적 성향을 다 떠나서 이런 집단은 싹 갈아엎어야 해요."

"아이들 사교육 시키는 게 엄마 치맛바람 탓이라고요, 과연 그럴까요, 학교교육의 목표가 좋은 대학 보내기, 시험점수로 아이들 줄세우기인데 안 그러면 오히려 이상하지요. 공부 잘하는 것도 재능의 하나일 뿐이예요. 각자의 재능을 발견해서 키워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인데, 그것이야말로 학교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해요."

이렇게 열정적으로 설득하면 많은 분들이 '곽노현을 찍겠다'고 말한다. 시장부터 구의원까지 1번 줄줄이 찍을 예정인 분들까지 말이다. 다른 분들도 모두 회사 상사든 선배든 부모님, 할아버님, 할머님이든 모두에게 자녀와 손녀, 손자의 미래를 위해서 교육감만은 곽노현을 찍어달라고(투표 용지상 7번째) 말해주었으면 좋겠다.

다음은 몇몇 블로거들이 곽노현 후보를 인터뷰하고 쓴 글 중 내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저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규칙을 정하게 한다면 아이들은 어른들이 놀라울 정도로 절제된 훌륭한 규칙을 정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새장 안의 새를 풀어주면 처음에는 새장을 벗어났다가 금방 새장으로 돌아옵니다. 아직까지 새장이 익숙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결국에는 하늘 높이 비상합니다. 저는 아이들을 믿습니다. 또한 이러한 작업은 민주주의를 학습하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리승환, 현실창조공간)

"이 세상의 어떤 선도 불안에서 나오지 않는다. 아이들이 불안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자유를 안 준다? 그럼 책임을 배울 수 없다. 그럼 응석받이가 되고 성숙하지 못한다. 미성숙하기 때문에 자유를 제약 당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 좋은 성적을 받아 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직장을 얻고 경제적 풍요를 누리는 것. 이런 꿈은 100만명이 꾸지만 20만명만 성취할 수 있다. 누구나 성취할 수 없는 꿈은 가치가 아니다. 가치와 반 가치가 혼재돼 있다. 교육의 목표가 잘못돼 있다. 이룰 수 없는 꿈이 되고 80%가 낙오자가 된다. 불안에서는 선이 나오지 않는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 자유에 베팅하고 책임에 베팅해야 한다." (이정환닷컴)

곽노현 후보 홈페이지: http://changeedu.kr 학생의 인권에 대한 공약이 있다는 것도 참 마음에 드네요.

우리 둘째 동영상을 넣었는데 갑자기 트래픽 초과가 되어서..
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pariscom.tumblr.com/post/65179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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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1 11:50 2010/06/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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