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광고 방해.불매 네티즌 차단을"

광고주협회는 포털측에 대해 ▲기업의 정상적 경영활동을 방해하고 부추기는 네티즌 게시활동, 댓글, 뉴스, 정제되지 않은 글과 정보 등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특정매체에 대한 광고거부 및 강요, 특정제품 불매운동등 광고를 정치적으로 악용, 선동하고 기업의 영업행위를 방해하는 네티즌활동을 중지토록 조치할 것을 요청했다.
한마디로 조중동 광고 반대 운동을 벌이는 네티즌들이 포털 카페 등을 이용하고 있으니, 포털 측에서 차단을 해 달라는 얘기다.

포털 측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모르겠는데, 만약 법적 대응 등을 우려해 정말로 카페 활동을 차단한다든지 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현재 한국의 인터넷을 통한 활동이 대부분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의 테두리 안에서 벌어지고 있기에, 이런 비슷한 일이 일어날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

결국 대안은?

언론자유가 보장된 선진국의 서버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는...?

슬픈 현실이다;;

PS. 진성호의 '네이버 평정 발언'에 대한 새로운 내용이 나왔다.
      진성호의 네이버 평정발언 다시 진실게임

      그동안에는 (신빙성 없는) '변희재'의 발언이라고 해서 사실 여부에 의문이 제기돼 왔는데,
      이번에는 '이준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이 “언론에 보도된 맥락의 대화가 오고 갔던 건 사실이며 이 내용을 정리한 수첩도 가지고 있다”고 반박한 것으로 나온다.
      특히 진성호가  '평정 발언' 한 가지만 부인한 것이 아니라 “네이버에 전화를 걸어 기사게재를 막은 적도 없고, 평정이나 폭탄 등 과격한 발언을 한 적도 전혀 없다”면서 전화 건 사실조차 부인했는데, 진실은 네이버만 알겠지만 사실 믿기가 힘들다. 왜냐구? 우리 신문사도 그렇고 지난번 대선 때 MB캠프에서 각 언론사에 무쟈게 전화질을 해댔기 때문이다. 솔직히 입이라도 닦고 거짓말 하라고 말하고 싶다.
Posted by 펄
방금 희한한 기사를 하나 읽었다.
http://news.media.daum.net/foreign/others/200801/09/newsis/v19537748.html

삼성전자가 세계 가전전시회(CES) 기간을 맞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에 자사의 LCD TV를 홍보하는 전면 광고를 연일 때리고 있는데, 칭찬하는 기사는 커녕 오히려 비판 기사가 실려 "광고효과가 없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는 기사다.

문제는 이날 저널에 B섹션 1면과 2면에 걸쳐 HD TV의 장단점을 분석하는 기사가 실렸다는 사실이다. 물론 삼성 제품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었지만 HD TV의 장점을 부각하며 홍보에 열 올린 삼성으로선 낭패스런 일이었다.

저널은 최근 급격히 판매가 신장되는 LCD TV가 빠르게 움직이는 스포츠에서는 화면의 번짐현상(Blurring)이 심하다면서 관련 업체들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브라운관 TV에서는 선명한 야구 경기화면이 LCD TV에선 심하게 번져버린 장면을 비교하는 사진을 게재, LCD TV의 문제점을 상대적으로 부각시켰다.
첫째, 일단 WSJ이 쓴 기사는 삼성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었고, HDTV 특히 LCD TV의 전반적인 단점을 분석한 기사였다. 스포츠 중계 등에서 잔상이 남는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다. 따라서 삼성 광고와의 직접적 관련성은 없다고 볼 수 있다.

둘째, "광고 효과가 없다"는 판단이다. 광고는 신문사에 주지만 사실 독자를 겨냥한 것이다. 신문사는 광고를 받았다고 해서 해당 업체에 호의적인 기사를 써 주거나 비판적인 기사를 빼야 할 의무가 없으며, 그렇다면 오히려 잘못된 것이다. 상당수 한국 언론들이 이런 잘못된 관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을 비판해야 할 마당에, 오히려 외국 언론의 광고 편집 분리 원칙이 이상하다고 쓰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인 셈이니, 거참 이상한 분석이다.

물론 해외 언론이라고 광고와 편집 분리 원칙이 다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 NYT나 WSJ이나 FT, WP 같은 걸 제외하면 꼭 그렇진 않다. 오히려 Business Week 같은 잡지를 보면 특정 기업에 대한 찬양 기사를 화끈하게 커버스토리로 다루고 광고를 유치하는 경우도 꽤 잦다. 하지만 그런 원칙을 고수하는 언론사의 수가 많지 않다고 해서 그 원칙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PS. 기사를 다시 읽어보다가 내가 오독한 게 아닌가 헷갈리기 시작했다. 혹시 뉴시스가 "삼성 너 광고 주고도 뒤통수 맞았지? 쌤통이다"라는 식으로 쓴 것을 내가 잘못 이해한 게 아닐까? 누구 말대로 난독증? 뭐 그런 의도로 기사를 쓰는 것도 황당한 것이지만.. (이죽거리기 식의 기사는 안 쓰는 게 좋다)
Posted by 펄

BLOG main image
펄의 삶 생각 느낌들을 적는 공간입니다. http://blog.naver.com/pariscom에서 보금자리를 옮겼습니다. 이메일은 pariscom@gmail.com입니다. by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58)
미디어이야기 (26)
한국이야기 (57)
세계이야기 (15)
게임이야기 (7)
영화/음악/책 (7)
가족이야기 (3)
내 이야기 (24)
경제이야기 (8)
IT이야기 (10)

글 보관함

달력

«   2008/08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tatistics Graph
Total : 180925
Today : 393 Yesterday : 814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