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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28 지난주 쉬다가 접속했더니... (13)

지난 주 아기가 감기에 걸려서 정신이 좀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한RSS 접속했더니 읽어야 할 글이 하나 가득!

너무 많아서 틈틈이 조금씩 나누어 읽고 있는데, 주옥같은 포스트들이 꽤 많네요.



가장 열심히 읽은 포스트는 예촌님의 D-WAR 완전분석.
분석1, 분석2 (아직 미완결입니다. 계속 쓰실 것으로 봅니다)

어떤 영화를 '쓰레기'라고 말하기는 쉽지만(예를 들면 저는 최근 메가TV로 본 영화 <블랙 달리아>를 쓰레기라 부르겠습니다. 힐러리 스웽크는 제발, 다시는, 팜프파탈 역을 맡지 말기를 간곡히 기원합니다) 왜, 어째서 쓰레기인지 구구절절 설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예촌님은 항상 '직관적' 느낌이 아니라 '분석적' 시선으로 드라마나 영화를 뜯어보는 참 드문 블로거인데, D-WAR도 예촌님의 포스팅을 통해 읽으니 정말 이 영화가 왜 그렇게 최악이라는 평판을 얻었는지 잘 알겠더군요.

간간이 등장하는 괴물 시퀀스는 괜찮은데, 전반적인 연출력과 스토리 구조의 개연성이 형편없어서 '영화라고 말하기조차 민망한' 부분이 얼마나 많은지 아주 정확하게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가 왜 세계 경제 침체를 불러왔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 준(번역해 준?) 리라쨩의 포스트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서브프라임1, 서브프라임2, 서브프라임3

물론 저야 이쪽 기사를 항상 써 왔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사실 요즘 세계 경제 돌아가고 한국 주식까지 박살나는 상황이 잘 이해가 안 되는 경우도 많을 거라고 봅니다. 아주 쉽게 잘 설명을 해 주셨네요. 긴 분량 번역하느라 수고하신 리라쨩님 감사합니다.



장작가님이 이명박의 별명(이명박 캠프에서 지은;;)인 2MB에 대해 '전산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글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었습니다. 일부 인용하면,
1960년 정도에는 2MB 저장공간이라면 모든 정보를 다 담을 만큼 큰 공간이었을겁니다.
1970년 정도에는 굉장히 큰 회사 같은 곳에서는 일상적으로 썼을 것 같고요.
1980년에는 개인이 어느 정도 쓸 만한 공간이었을겁니다.
1990년에는 PC 통신에서 하루 종일 받아야 하는 제법 큰 용량이었겠죠.
2000년에는 이제 더 이상 2MB로는 MP3 노래 한 곡도 듣는데 쓰기도 힘들게 되었습니다.
2010년에는 MB를 모르는 학생들이 생깁니다. -_-;;
그렇습니다. 2MB는 개발독재 시절에 적당한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그 마인드로 지금 대통령을 하려고 하니, 대운하 같은 비상식을 일사천리로 진행하려고 하는 것이고, 새만금 '고문'으로 김우중을 등용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개발독재의 향수를 지닌 국민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니 그런 사람을 뽑는 것도 당연한 것인지도요...

Posted by 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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